미세먼지 자동차 필터 관리
봄철은 황사 뿐만 아니라 며칠씩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숨쉬기가 괴롭습니다. 이젠 더구나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이 중국발 황사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 부분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먼저 외부에서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엔진 에어클리너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엔진 에어클리너는 일반적으로 1만Km가 되면 점검을 하고 4만Km가 넘기 전에 확인 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각종 오염물질이 고층 빌딩으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막혀 순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하거나 차량 내부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바깥 오염물질이 차량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에어컨 및 히터 필터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터의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 이상 또는 1만Km 주행 때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외부 황사나 미세먼지가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차량 필터 제품을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으로는 미세먼지 제거효율, 항균 효과, 탈취 효과, 유해가스 제거효율 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제거효율은 특정크기의 분진을 제거하는 능력으로 제거효율이 높을수록 미세먼지 제거 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필터의 경우 외부공기와 차량 내부의 온도차에 의해서 물기가 쉽게 생기고 들어온 미세먼지가 쌓이게 되면 해로운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악취가 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필터의 항균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아나 노약자는 차량내부 오염물질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호흡기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냄새제거 및 유해가스 제거기능이 있는 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